곰동 사진이야기

찍은지 한참이 되고나서 흑백필름이랑 같이 맡긴 슬라이드 필름!

결과물이 너무 궁금해서 이것만 맡겨버릴까 하고 있는 중이였는데 마침 흑백필름을 다 찍어서 같이 맡기러 광복동으로 출발!

그렇게 해서 나에게 들어온 결과물! ㅎㅎ

이건 기장에서 찍은 바다!

여기는 송도 케이블카 앞 바다!

슬라이드 필름은 노출을 엄청 까다롭게 따진다고 해서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너무 이쁜 결과물이 나와서 너무 감동중 ㅠㅡㅠ

똑같은 필름으로 찍어도 그떄 내가 노출을 잘 잡아도 날이 꾸무리하거나 그러면 이렇게 꾸무리한 사진도 나오긴하지만

날이 좋으면 이렇게 나오는거 같다 ㅎㅎ

곰돌이랑 배멀미 하면서 낚시할때 찍은사진인데 멀미하면서도 찍은 보람이 있는거 같다 ㅋㅋ

이건 이중촬영 기법으로 찍은 사진인데 너무 라인이 절묘하게 맞아들어가서 얼핏보면 이중인지도 모를거 같은사진이다 ㅋㅋㅋ

이때도 날이 많이 꾸무리 했던지라 사진이 꾸무리하다 ㅜㅜ

이건 글귀가 이뻐서 찍었는데 내가 들고 있는 기본렌즈는 너무 단거리는 초점이 잡기가 힘들다 보니 조금 아쉬운 사진이 되버렸다 ㅜㅜ

꼭 나중에 단렌즈를 사서 이쁜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ㅎㅎ

처음 필름카메라를 손에 쥐었을때보다 실력이 늘고 찍어서 그런지 한롤에 만족하는 사진이 많이 늘어나서 너무 좋다 ㅎㅎ

슬라이드는 필름도 하나의 작은 사진이라고 해서 무지 궁금한데

아직 현상소에서 필름을 못찾아와서 궁금하다 ㅜㅜ

얼른 가서 찾아와야지 ㅎㅎ

첫 번째 흑백필름으로 ILFORD를 써보고 느낌이 너무좋아서 여러종류 필름이 아직 많을때

다양하게 필름들을 써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럭키 흑백필름으로 찍어보기로 결정!

아그파 흑백도 사고 씨네스틸 흑백도 같이 샀지만 일단 이거부터 먼저 써보기로 ㅎㅎ

여러날을 거쳐서 겨우 다찍은 필름을 슬라이들 필름이랑 같이 현상 맡기러 크리스마스날 곰돌이랑 같이 사진관 방문 ㅎㅎ

이건 대마도 놀러갔을때 찍은 신사 ㅎㅎ

그때 필름으로 더 많이 찍어올걸하는 아쉬움이 새록새록 다음에 한번더 놀러가야지 ㅎㅎ

우리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카페에서 발견한 옛날 물건들 ㅎㅎ

흑백으로 찍어서 그런지 더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거 같다 ㅋㅋ

곰돌이랑 같이 야간 드라이브 하면서 한컷! 일포드 필름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야경이 찍히는데

이것도 흔들림 없이 찍는다고 엄청 고심해서 찍었다 ㅜㅜ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ㅎㅎ

이 필름이 이월필름이라 그런지 아님 흑백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찍고나서 현상하니까 옛날 동네 찍은 느낌으로 나와서 오묘한 사진이 되버렸다 ㅋㅋ

곰돌이랑 기장쪽으로 놀러갔다 발견한 카페 야외인데 등이 너무 이뻐서 한컷 ㅎㅎ

컬러로 찍었으면 이런 느낌이였을지? 흑백으로 두번 찍어보니까 컬로 보다 흑백의 매력에 더 빠지는 중이라 앞으로 당분간은 흑백이 많을지도 모르곘다 ㅎㅎ

지나가다 바다에서 만난 갈매기도 한번 찍고 ㅎㅎ

이쁘게 말린 우리집 꽃다발도 한컷 ㅎㅎ

이뻐보여서 막 찍었는데 이것도 나름 흑백의 매력이 잘 표현되서 만족스러운 사진중 하나 ㅎㅎ

다른 흑백은 또 어떤 느낌일지 두근두근 기대하게 만드는 필름들 ㅎㅎ

요즘에는 다들 DSLR을 많이 써서 나도 써볼까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한컷한컷 찍고 결과를 기다리고

사진이 이렇게 나오는걸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아마도 필름이 없어지기 전까진 계속 필름을 사고 찍지 않을까 싶다 ㅎㅎ

필름 사진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ㅎㅎ

몸으로 체득한거 알려드릴게요 ㅎㅎ

큰틀로 나누자면 사진을 찍는 기계는 카메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메라도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Single - Lens Reflex Camera)

  : 카메라에 렌즈가 1개달린 형태로 촬영렌즈가 파인더 렌즈를 겸하여 파인더로 보는것과 실제 상이 같은 카메라 입니다.

    SLR카메라 라고도 하고 쉽게 말하자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니콘 FM2가 이 종류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Twin - Lens Reflex Camera)

  : 촬영렌즈와 같은 초점거리의 파인더 렌즈가 1개더 있는 리플렉스 카메라입니다.

    기술상에 문제가 있어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입니다.

- DSLR 카메라(Digital Single - Lens Camera)

  : 필름을 통해 사진을 생성하던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에서 필름대신 이미지센서를 부착하여 데이터화 시켜 사진을 생성하는 카메라 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 들고 계신분들이 많이 지셧죠 ㅎㅎ

- 미러리스 카메라(Mirrorless Camera)

  :  DSLR 카메라에서 반사겨울과 프리즘을 없앤 제품으로 공간을 줄여 카메라의 외형이 작고 가볍게 만들어진 카메라 입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면서 편이성을 생각하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중 하나입니다.

   저는 서브로 Canon EOS M2를 저렴하게 구해서 쓰고 있는데 저보다 부모님이 편하게 쓰셔서 만족중입니다 ㅎㅎ

- 컴팩트 카메라(Compact Camera)

  : 작은(소형) 카메라라는 의미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달리 렌즈교환이 안되고 이미지 센서가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 하이엔드 카메라(Hi - End Digital Camera)

  : 컴팩트 카메라 중의 최상위(Hi - End)기종을 말하며 렌즈교환은 할 수 없지만 미러리스와 비슷한 수준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집은 부산이지만 할머니댁은 전라남도에서도 배를 타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하는 섬에 있다.

하지만 명절때마다 할머니댁에 가는 날은 여행을 가는 기분이라 오래 걸려도 늘 새롭고 좋다 ㅎㅎ

할머니집 앞에 배 정착소 ㅎㅎ 다들 바다에서 생활하는 일을 하시다보니 배가 참 많다

바다에 맛캐러간 우리 엄마 ㅎㅎ

배를 타고 오는동안 찍은 다른 배들 ㅎㅎ

할머니 집에서 조금만 더 차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해수욕장이 있는데 거기서 만난 꼬마 물고기

나는 무서워서 만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나서 반가웠던 물꼬기

조그만 게도 있구 ㅎㅎ

바다랑 집이 한적해 보여서 한컷!

마지막은 못난이지만 내 사진 ㅋㅋㅋ

내 카메라 니콘FM2와 함께~ >_<

처음으로 필름 카메라를 시작했다면 마음이 가는 필름을 아무거나 골라서 찍어보는 것도 참 좋다.

필름은 회사마다 찍고 현상하면 색감이나 그 느낌이 다 다르고 사람마다 추구하는 느낌도 다르기 때문에 이걸 추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원하고 맘에 드는 결과과 나온다고 볼수는 없다.

지금 현재 대중적으로 구할수 있는 필름회사는 후지(FUJI), 아그파(Agfa), 코닥(Kodak)이 대표적인데 이 이외에도 재생필름, 롤라이(Rollei), 일포드(ILFORD), 캔트미어(Kentmere) 등 있다.

필름은 크게 두가지 틀로 나누면 컬러 또는 흑백으로 나눌수 있다.

컬러 필름은 네거티브필름, 슬라이드 필름으로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네거티브 필름은 현상을 하면 내가 찍은 색상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현상이 되지만

슬라이드 필름은 내가 찍은 그대로 그 색상이 필름에서 표현되기 때문에 현상을 하면 조그만 사진이 나오는 느낌의 필름이다.

코닥은 필름 상자 색상에도 볼수 있듯이 노랑색 색감을 참 잘잡아낸다.

Kodak Color Plus, in 다대포, 니콘 FM2

후지필름은 초록색 색감을 잘 잡아내는 편이다.

 Fuji Color C200, in 시골할머니댁, 쥬시카메라

아그파는 아직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샘플이 없다 ㅜㅜ

아그파는 필름 상자 색상처럼 빨강색을 잘 잡아내는 편이다.

슬라이드 필름도 조만간 현상해서 올릴예정이지만 첫 슬라이드필름이라 어떻게 나올지 기대중이다 ㅎㅎ

흑백 필름은 그야말로 컬러와 달리 회백색조로 나타나는 필름인데 현상하면 이렇게 나온다.

ILFORD XP2 Super, in 경성대근처 카페, 니콘 FM2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디지털 카메라 처럼 바로 결과를 알수 없기 때문에 한장 한장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그렇지만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그 결과때문에 필름카메라의 매력이 돋보이기도 한다.

내가 생각한 구도는 아니였지만 카메라의 특성으로 새로운 느낌의 사진이 나오기도 하기 떄문에 만족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필름 카메라를 처음 시작해서 무난하게 쓸수 있는 필름을 추천한다면? 가격도 그나마 저렴하게 나오는 Kodak Color Plus나 Fuji Color C200 또는 Agfa vista를 추천해주고 싶다. 지금도 흔히 구하기 쉬운 이유도 한몫 하기도 한다.

전세계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 1600마리의 종이 판다들이 부산에 온다고 해서 일정표를 확인해서

열심히 버스를 타고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출발!

백화점앞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판다들이 팬스안에 열심히 전시 되어있었다

1600마리라고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엄청나게 많은 종이 판다들이 있어서 깜작 놀랐다

판다들을 이렇게 이쁜 하트로 표시해 놓은 곳도 있고 ㅎㅎ

아기판다랑 엄마 판다들도 있고 ㅎㅎ

판다들을 차곡 차곡 쌓아서 판다 블록도 있고 ㅋㅋ

들어가지 마세요 푯말들고 있는 판다가 너무 귀여워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ㅎㅎ

판다들을 실컷 구경하고 판다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었지만 다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회용? 비스무리한 판다 보조가방하나만 기념품으로 데려왔다 ㅜㅜ

조금만 더 덜 비쌌으면 다른 것도 구매해서 데려왔을텐데 참 아쉽다 ㅜㅜ

다음에 또 한국에 부산에 온다면 그때는 흑백필름이랑 쥬시카메라로 잔뜩 찍어보고싶다 ㅎㅎ